안면도 여울목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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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조용한 휴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울목 작성일14-03-05 10:04 조회3,998회 댓글1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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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후기에 글을 올려 보기는 처음이라 어떻게 긁어 대야 할 지 모르겠군요
> 그냥 생각나는데로 올릴랍니다.(생각보다 보는 사람이 많아 부담되지만...)

> 오십대 중반이 되어서야 처음 찾은 서해안 해변!
> 동해안 해변만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은 없었지만, 확실히 아기자기 한 맛은 있네요
> 복잡하고 번잡한 것을 싫어하는 집사람이나 제 성격 탓에 모든 것을 잊고 조용히 쉬고자 할 때는
> 항상 동해안을 찾았었는데.....,
> 이 번 여행으로 그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
> 한여름 피서철이 아닌 기간에는 서해안 쪽에서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특히, 5월과 6월 그리고 9월 10월에 가족과 조용히 쉬고 싶을 때....,
> 그 이유를 몇가지로 요약을 하자면,
> 첫째, 조석간만에 차가 확실하여 썰물이 되었을 때 거닐곳이 많아 사색하기에 좋다는 점.
> 둘째, 시기만 잘 맞추면 숙소에서 바로 낚시질을 할 수 있다는 점,
> 셋째, 해안따라 산책로가 아기 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는 점,
> 넷째, 작은 포구가 많아 볼거리가 많다는 점,
>
> 이제, 이틀간 묵었던 숙소(안면도 여울목펜션)를 소개 하겠습니다.
>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너무 편하고 친절했다 라는 상투적인 말 보다는
> 수십년간 이웃의 따스함을 잊고 지냈던거 같은데....,
> 이틀을 지내면서 운영하는 노부부의 인간적인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것에 감사하는 마음에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 먼저, 홈페이지 첫화면 같이 여울목 펜션만 해변에 딸랑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에 많은 펜션이 들어서 있는 펜션촌입니다.  물론 해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습니다.
> 사람들로 인한 소음공해가 없는 한적한 곳으로 아셨다면 실망하실거 같지만 한여름 성수기가 아닌 시즌(참고로 저는 3월초에 다녀 왔습니다)에는 ㅎㅎㅎ 너무 조용합니다. 숙소에 설치된 냉장고 소리에 잠을 설칠정도로...(제가 너무 예민한 탓이지만)
> 숙소에서 해변(나드리항과 백사장항)이 바로 보이는 관계로 해가 지는 석양은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첫날은 운전하며 오느라 피곤했는지 침대에 잠깐 누웠다가 잠들어 못보고 둘째날 보았는데....70년대 코흘리며 뛰놀던 시절에 보았던 붉은 노을이 물들은 석양을 보는 듯 했습니다.
> 갑자기 40여년 전의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군요
> 숙소는 실제 해안과 바로 접해 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시기만 잘 타면 망둥이와 숭어를 펜션에서 바로 낚시로 잡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 썰물 때는 해변으로 내려가 갯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시생활만 한 저는 갯벌이다 하면 질퍽한 줄 았았는데...그냥 운동화 신고 걸어 들어가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지면이 안정되어 있었습니다.(주변 해수욕장을 포함 한 모든 해변의 바닥이 안정되 있어 걸어다니기 좋았습니다.)
>
> 참 숙소에서 온수는 무한정 잘 나오더군요. 그리고 실내 난방은 제가 모르고 실내온도를 20도로 맞춰 놨다가 ㅎㅎㅎ 너무 더워 수시로 창문을 열기를 반복하며 지냈지요. 그만큼 단열보온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결국은 15도로 낮춰 놨는데 그래도...더워)
> 아직 상수도가 들어 오지 않은 관계로 지하수를 사용하는데 약간이 염분이 있어 샤워를 하고 나면 아주 약간은 개운하지 않는 점은 있습니다. 참고로 금년에 상수도가 들어 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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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펜션을 운영하는 노부부를 아주 간단히 소개 하고자 합니다.
> 그저 이웃에 평범한 60대 부부 더 정확하게는 6학년5반과 6학년 3반....아시는 분은 아시겠지요
> 참고로 저는 5학년 5반입니다 참 부럽더군요 서로 의지하여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필요한 것이 있어 이야기 하면 그 이상을 배푸는 넓은 마음씨, 6~70년대의 이웃집 모습이었습니다.
> 그러면서도 요즘 젋은 세대를 이해하고 젋은 세대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참으로 좋았습니다.
>
> 여행후기가 너무 길어 진거 같습니다
> 아무튼 서해 안면도로 조용한 여행(가족여행)을 가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여 있는 그대로 몇 자 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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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운영하는 노부부, 아니 세상 삶에 있어 10년 선배님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 다시 서해안을 찾는 다면 조용한 시즌에 다시 한번 가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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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여울목지기님의 댓글

여울목지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희펜션 소개를 너무나 잘 해주셔서 고맙구요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고
좋은 여행이 되셨다니 저희 부부는 보람을 느끼면서 감사드림니다
앞으로도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손님의 입장에서 운영하도록 노력할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고 하시는일 항상 잘 되시길 기원 하며 건강 하시고
다음 기회가 되시어 오시면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 하겠습니다

여울목

I hope your day here will be a special trip !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여울목펜션
당신의 여행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도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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