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하늘나리방 예약했던 부산사람입니다..
전 그다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근데 여울목에와서 그 맛을 알고 가네요..

하두 따분해서 사장님하고 이런 저런 예기를 하고있는 중 사장님 왈 "우리집앞에는 망둥어어가 많이 잡힌다"는 말에 그럼 재미삼아 한번해볼까 해서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낚시를 집어넣기가 무섭게 올라오는 망둥어들 무슨 낚시터에 온 기분 아니, 낚시터보다 더하다. 1시간 동안에 잡은 망둥어가 무려 30여 마리 하하하...아직 새끼망둥어긴한데 그래도 제법 크더라구여.. 사장님왈 11월까지는 망둥어가 많이 잡힌답ㄱ 하네요.. 게다가 전 보너스로 장어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망둥어는 매운탕 끓여 먹고 장어는 구이해먹고.. 이거 완전 한 재미 가득안고 갑니다... 사장님 저 낚시하러 한번 더 갈랍니다..